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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제 소식

제주4·3영화제, 단편 경쟁 부문 ‘불란지’ 공모 시작

by DCPPlus 2024. 7. 18.

제주4·3영화제
제주4·3영화제, 단편 경쟁 부문 ‘불란지’ 공모 시작

 

제주4·3영화제가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며, 단편 경쟁 부문인 ‘불란지’를 새롭게 도입합니다. ‘불란지’는 제주 방언으로 ‘반딧불이’를 뜻하며, 이번 공모는 오는 8월 16일까지 진행됩니다.

 

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"틈새에서 솟아오른 빛"으로, 본 행사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립니다. 영화제는 ‘올해의 특별시선’(주제: 구조적 폭력), ‘묵직한 공명’, ‘감독 특별전’, 그리고 ‘단편 경쟁 불란지’ 섹션으로 구성됩니다.

 

새롭게 도입된 단편 경쟁 부문은 제주 4·3 사건부터 현재까지의 연결성을 탐구하거나 언어, 인종, 문화를 초월한 전 세계의 갈등을 조명하며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작품을 찾고 있습니다. 구체적으로는 △4·3 △저항 △독재 △분쟁 △학살 △분단 △난민 △이주 △재일 △재난 △해체 △노동 △자본 △차별 △트라우마 △치유 등을 주제로 한 40분 이하의 단편 작품을 모집합니다. 장르 제한은 없지만, 2023년 1월 1일 이후에 완성된 작품만 출품이 가능합니다.

 

최우수작품상(1편)에는 상금 3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, 극영화 부문과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각각 한 편씩 작품상이 선정되어 상금 100만 원과 상패가 주어집니다. 심사 과정은 제주4·3영화제 예선 심사위원단이 본선 진출작을 9월 중으로 선정 및 발표하고, 영화제 기간 동안 본선 진출작을 상영한 후 본선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폐막식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합니다.

 

김종민 제주4·3평화재단 이사장은 “제주4·3영화제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억압과 불의의 고통을 드러내고 이에 저항하는 용기를 담아낸 영화를 폭넓게 다룰 예정입니다. 단편 경쟁 ‘불란지’는 이러한 문제를 직시하고 성찰하는 작품들을 공유하며 서로 격려하고 연대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.”라고 말했습니다.

 

영화 제작자와 영화 애호가들에게 이번 제주4·3영화제는 갈등과 평화의 주제를 깊이 탐구하고 반딧불이처럼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 공모와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주4·3영화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 

제주4·3영화제 공식 웹사이트: jeju43filmfestival.com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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